BLESS, SINCE 1997
블레스(BLESS)는 프랑스 파리와 베를린을 기반으로, 독일 출신의 이네스 카(INES KAAG)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데지레 하이스(DESIREE HEISS)가 패션과 예술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기반으로 1997년에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시즌이 아닌 프로젝트성 컬렉션 전개를 고수하며 첫 번째 컬렉션 N°00을 시작으로 최근의 설치 프로젝트인 N°78에 이르기까지 의류와 오브제를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의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패션 아이템과 프로젝트들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블레스를 패션업계에 알린 N°00
블레스를 세상에 알린 아이템은 첫 컬렉션인 N°00의 모피로 만든 가발입니다. 해당 아이템의 광고를 패션 매거진인 아이디 매거진 (I-D MAGAZINE)에 게재한 것을 계기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1997 FW 컬렉션용 아트 피스로 주문을 받게 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패션과 예술의 구분을 거부하는 브랜드
사진과 타이포그래피 이미지가 들어간 프린팅 원단을 사용해 만든 베딩 아이템, 티셔츠부터 실용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오브제와 악세사리들을 통해 블레스는 패션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인 본질을 강조하며 다른 패션 브랜드들과는 구분되는 그들만의 정체성을 만들어갑니다.
BLESS. Celebrating 25 Years of Always Stress with BLESS N°42–N°74
[BLESS. Celebrating 25 Years of Always Stress with BLESS N°42–N°74]는 2022년에 BLESS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 책으로 2010년 부터 2022년까지의 BLESS 컬렉션과 프로젝트를 담고 있습니다. BLESS의 디자이너인 Desiree Heiss와 Ines Kaag가 진행한 컬렉션과 프로젝트를 다룬 세 번째 책입니다. Desiree Heiss와 Ines Kaag는 1997년부터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들은 패션, 미술, 디자인, 건축, 비즈니스 및 사회적 실천 등을 융합하여 정신적인 노력과 육제적인 노력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습니다. BLESS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늘날의 삶을 형성하고 살만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